인천 미추홀구서 가로수 들이받고 도주… 운전자 등 2명 추적중

박귀빈 기자 2024. 3. 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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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의 미추홀경찰서 전경. 미추홀서 제공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인천 한 도로에서 차량으로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교통사고처리 특례법)로 운전자 A씨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7일 오전 6시10분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도로에서 운전하다 가로수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았는데 조수석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재 조수석에 있던 20대 남성 B씨를 조사 중이다.

B씨는 다리 골절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으나 사고에 대한 진술은 거부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 등 차량에 함께 탔던 2명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 B씨가 진술을 거부해 주변 CCTV를 계속 확인 중”이라며 “우선 A씨 등을 잡고난 뒤 음주측정 등을 통해 음주운전 등 혐의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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