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이러니…상가 월세 '비수도권 중 1위'·매출액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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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상가 월평균 임대료가 비수도권에서 가장 비싸지만, 매출액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가 임차인들의 2022년 기준 월평균 매출은 대구가 1억918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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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의 상가 월평균 임대료가 비수도권에서 가장 비싸지만, 매출액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개한 임차인 7000명과 임대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가건물 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대구의 평균 월세는 119만 원으로 서울(177만 원), 인천(176만 원), 경기(171만 원)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울산(116만 원), 경북(110만 원), 경남(108만 원), 부산(104만 원)이 뒤를 이었으며 전남과 제주가 각각 72만 원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상가 임차인들의 2022년 기준 월평균 매출은 대구가 1억9180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다.
강원이 8억178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4억9440만 원), 인천(4억6690만 원), 서울(3억4330만 원), 광주(3억780만 원) 순이었다.
대구의 업종별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021년 기준 소매업 4만2015개, 음식점·주점업 3만3074개, 제조업 2만9562개, 기타개인서비스업 1만1996개, 교육서비스업 9865개, 스포츠·오락 관련 서비스업 4492개, 개인·소비 용품 수리업 2347개로 조사됐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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