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HR 서비스 딜(Deel), 자비, 페이 스페이스 연달아 인수

조광현 기자(cho.kwanghyun@mk.co.kr) 2024. 3. 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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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쇼피파이, 에르메스 등 2만 5천여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HR 서비스 딜(Deel)이 하이네켄, 코카콜라, 푸마 등을 포함해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의 44개국에서 14,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20여년간 급여 및 HR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아프리카 기반 페이 스페이스(Pay Space)의 인수를 발표했고 7일 밝혔다.

딜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는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급여 지급은 제대로 처리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고, 모든 기업은 전 세계 어디서나 직원들에게 제때에 제대로 된 급여지급이 보장되길 원한다. 페이 스페이스의 전문 지식과 아프리카 및 중동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영향력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페이 그룹을 더하면, 자신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성장하길 원하는 딜의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든 닿을 수 있다"며, "딜의 장기적인 비전은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급여 지급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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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4천여 기업에 급여 인사 솔루션 제공해 온 페이 스페이스(Pay Space) 인수
성과관리 및 인재 개발(L&D) 플랫폼인 독일 자비(Zavvy)도 지난달 인수 발표
글로벌 솔루션으로 전 세계에서 인재 수급하고 데이터 기반해 효율적인 인사관리 가능
딜 로고
나이키, 쇼피파이, 에르메스 등 2만 5천여 글로벌 기업이 사용하는 글로벌 HR 서비스 딜(Deel)이 하이네켄, 코카콜라, 푸마 등을 포함해 유럽,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의 44개국에서 14,000명 이상의 고객에게 20여년간 급여 및 HR 서비스를 제공해 온 아프리카 기반 페이 스페이스(Pay Space)의 인수를 발표했고 7일 밝혔다.

딜은 과거에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급여 서비스 페이 그룹(Pay Group)을 인수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오늘 발표한 페이 스페이스 인수를 통해 딜은 이제 50개국에서 완벽하게 현지화된 풀 스택의 자체 급여 엔진을 보유한 최초의 글로벌 급여 및 고용 대행(EOR) 기업이 되었다. 딜은 향후 4년간 급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를 100개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페이 스페이스의 가장 큰 장점은 단일 엔진으로 구성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레임워크이다. 기존에 새로운 서비스 국가가 추가될 때마다 수 년씩 소요되던 현지화 기간을 획기적인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발판이 되는 기술이다.

딜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알렉스 부아지즈(Alex Bouaziz)는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급여 지급은 제대로 처리하기 매우 어려운 일이고, 모든 기업은 전 세계 어디서나 직원들에게 제때에 제대로 된 급여지급이 보장되길 원한다. 페이 스페이스의 전문 지식과 아프리카 및 중동을 중심으로 한 광범위한 영향력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아우르는 페이 그룹을 더하면, 자신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성장하길 원하는 딜의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든 닿을 수 있다”며, “딜의 장기적인 비전은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급여 지급 시스템이 되는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급여에 페이 스페이스와 페이 그룹이 있다면, 인재 개발(Learning and Development, L&D)에는 지난달 인수를 발표한 자비(Zavvy)가 있다. 2021년 독일 뮌헨에 설립된 자비는 경력 개발, 성과 관리, 교육 프로그램을 하나의 중앙 허브를 통해 제공하는 인재 개발 플랫폼이다. 관리자가 AI를 활용해 팀 성과를 평가하고 각 개인에 맞는 맞춤형 경력 개발 계획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이 자비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자비를 활용하면 인사담당자가 누가 최고의 성과를 냈는지, 보상은 어떻게 실행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을 분석할 수 있으며, AI를 지원하는 인재 개발 코스 라이브러리가 각 팀을 위한 맞춤형 커리어 경로 및 계획 모듈을 개별적으로 생성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딜 인게이지(Deel Engage)라는 새로운 결합 상품으로 통합될 예정이며, 일 인당 월 2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딜은 자비의 인수와 함께 기존에 최대 200명의 사용자까지만 무료로 제공하던 ‘딜 HR’ 서비스를 모든 기업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HR 업계에서 인재 개발, 성과관리, 인사 정보시스템(HRIS), 컴플라이언스 (법규준수) 관련 서비스를 모두 통합해 하나의 과금 체계 아래 운영하는 최초의 사례이다.

현재 전 세계 150여개국 2만5천여 기업이 사용하는 딜은 글로벌 고용과 데이터 기반 인사관리에 특화된 HR 플랫폼이다. 2023년 한 해에만 9조원(70억 달러)이상의 임금 지급을 대행하였고, 직원의 출입국부터 기업 관련 법령 준수, 교육, 고용 대행 및 30개 이상의 국가로의 이민 지원 등 해외 채용에 필요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이 모든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는 딜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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