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강세장서 12% ‘뚝’···애플, 엔비디아에도 밀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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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AI 붐에 힘입어 기술주가 중심이 된 나스닥 지수는 고공행진을 보이는 반면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불리던 애플은 최근 수천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되며 시총 2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 주가는 여러 악재들이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 6110억 달러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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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가장 과매도 구간” 분석
세계 1위 기업서 2위 자리 엔비디아와 격돌
애플의 주가가 연일 하락세다. AI 붐에 힘입어 기술주가 중심이 된 나스닥 지수는 고공행진을 보이는 반면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불리던 애플은 최근 수천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되며 시총 2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0.59% 하락한 169.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7일(182.63달러)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이 기간 동안 애플의 주가는 7.2%가 빠졌다. 회사 시가총액도 2000억 달러 이상이 사라졌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애플은 나스닥 100 지수가 7.42% 상승한 연초 이후 기간 동안 12.1%나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여러 악재들이 끌어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4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음악 스트리밍 앱 시장에서 시장 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18억 400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아울러 중국 내 아이폰의 판매 부진 또한 회사 주가에 부정적이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AI 분야에서부터 중국 사업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있다고 보도했다.
최근의 약세는 좀처럼 보기 드문 경우라는 평가도 나온다. 블룸버그는 “애플은 올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6년 만에 가장 과매도 된 것처럼 보인다고 분석가들은 말한다”고 설명했다.
계속된 주가 하락에 회사 규모도 쪼그라들고 있다. 3조 달러를 넘어섰던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 6110억 달러로 줄었다. 일각에서는 시총 3위 엔비디아에도 밀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된다. 엔비디아는 최근 시총이 2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날도 3.18% 올라 2조 2170억 달러까지 찍었다.
월가에서는 부정적인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골드만삭스의 강력한 추천 종목들인 컨빅션 리스트(Conviction list)에서 애플을 제외됐다. 투자 자문사 에버코어 ISI의 추천 목록(tactical outperform list)에서도 빠졌다.
과매도가 나오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은 여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플 주가는 추정 수익 대비 25배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10년 평균인 19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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