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긍호 의병장 116주기 묘제 봉행… 8일 원주 봉산동 묘역

신관호 기자 2024. 3. 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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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긍호 의병장의 제116주기 묘제가 8일 강원 원주시 봉산동 민긍호 의병장 묘역에서 봉행된다.

민긍호 의병장은 일본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 해산된 1907년 강원도에서 의병을 규합하면서 무장봉기를 시작했다.

정부는 1962년 민긍호 의병장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원강수 시장은 "민긍호 의병장 순국 116주기를 맞아 의병장의 넋을 기리고, 의병장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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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민긍호 의병장 묘제 자료사진.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민긍호 의병장의 제116주기 묘제가 8일 강원 원주시 봉산동 민긍호 의병장 묘역에서 봉행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묘제는 광복회 회원과 국가유공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민긍호 의병장은 일본에 의해 대한제국 군대가 강제 해산된 1907년 강원도에서 의병을 규합하면서 무장봉기를 시작했다. 그 뒤 충청도와 경기도까지 진출해 100여 차례 전투를 벌여 일본군에 큰 타격을 입혔다.

민긍호 의병장은 1908년 2월 29일 의병 구출 작전 중 순국했다. 이후 유가족은 북만주로 이주했다. 정부는 1962년 민긍호 의병장에게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원강수 시장은 “민긍호 의병장 순국 116주기를 맞아 의병장의 넋을 기리고, 의병장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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