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넣기 직전 종료 휘슬…벨링엄, 욕설로 2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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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축구연맹은 벨링엄이 발렌시아와 27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심판에게 다가가 경멸적이거나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사노 심판이 오심했다며 레드카드 판정에 대해 항소했지만 스페인 프로축구연맹은 심판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벨링엄에 대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고, 여기에 더해 벨링엄과 구단에 대한 벌금 징계까지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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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의 '천재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득점을 인정받지 못하자 욕설했다가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스페인축구연맹은 벨링엄이 발렌시아와 27라운드에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뒤 심판에게 다가가 경멸적이거나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벨링엄에게 600유로, 레알 마드리드 구단에 700유로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벨링엄 입장에서는 확실히 억울할 법한 상황이었습니다.
지난 3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벨링엄은 2대 2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브라힘 디아스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가까운 쪽 포스트의 벨링엄이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3대 2로 역전승을 거두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주심인 헤수스 힐 만사노 심판이 디아스가 크로스를 올리자마자 종료 휘슬을 불어 벨링엄의 헤더 골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만사노 심판에게 달려가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가장 많이 화가 난 선수는 단연 벨링엄이었습니다.
그는 만사노 심판에게 무언가 말을 내뱉었고, 만사노 심판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만사노 심판이 오심했다며 레드카드 판정에 대해 항소했지만 스페인 프로축구연맹은 심판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며 벨링엄에 대한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확정했고, 여기에 더해 벨링엄과 구단에 대한 벌금 징계까지 추가했습니다.
연맹은 벨링엄이 만사노 심판에게 정확히 어떤 말을 했는지 밝히지 않았습니다.
벨링엄은 오는 11일 셀타 비고와 28라운드, 17일 오사수나와 29라운드에 결장합니다.
(사진=AP,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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