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전함 속 카드키 노려 수도권 커피숍 7곳 턴 40대 덜미

이대현 기자 2024. 3. 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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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북부경찰서 전경. 남양주북부경찰서 제공

 

커피숍에서 분전함에 카드키를 보관한다는 점을 노려 도둑질을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양주 북부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야간건조물 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야간에 서울 강북구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에 몰래 들어가 약 20만원의 현금을 훔친 이후 남양주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커피숍 7곳에서 도둑질을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야간에 물류기사의 배송 편의를 위해 커피숍의 카드키를 분전함에 보관한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규모는 가게당 10만~20만원으로 범행 경위나 정확한 피해 규모, 여죄 여부 등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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