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업그레이드된 '수리·수문 설계시스템' 민간에 전폭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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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 분야 전문기술력을 담은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의 기능을 개선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은 물관리 전문기관인 공사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 분석과 수리 해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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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 분야 전문기술력을 담은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의 기능을 개선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2016년부터 해당 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기술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기업, 학술 단체 등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작년에는 685건의 프로그램 무료 사용권(라이선스) 발급으로 민간의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개방을 통한 공공서비스 질 제고에도 앞장서 왔다.
농어촌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은 물관리 전문기관인 공사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 분석과 수리 해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홍수량 산정과 관개 계획 수립을 위한 물 수지 분석 및 침수 분석 등이 가능하다.
올해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가능최대강우량(PMP)의 입력 기능을 수정하고 시각적인 효과를 고려한 지도 배경을 활용하는 등 프로그램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했다.
또한 기상청 관할 76개 관측소의 일별 기상자료와 강우자료 최신화로 프로그램 사용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극한 호우나 메가 가뭄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해 그동안 축적된 공사 기술력의 민간 공동 활용이 중요하다"며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으로 민·관의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학술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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