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업그레이드된 '수리·수문 설계시스템' 민간에 전폭 개방

이병석 2024. 3. 7. 10: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 분야 전문기술력을 담은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의 기능을 개선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은 물관리 전문기관인 공사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 분석과 수리 해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 농어촌공사

[더팩트 I 나주=이병석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 분야 전문기술력을 담은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의 기능을 개선해 전 국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2016년부터 해당 시스템을 민간에 무료로 제공해 기술력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이를 이용하는 기업, 학술 단체 등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작년에는 685건의 프로그램 무료 사용권(라이선스) 발급으로 민간의 성장을 지원하고 데이터 개방을 통한 공공서비스 질 제고에도 앞장서 왔다.

농어촌공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수리·수문 설계시스템(K-HAS)’은 물관리 전문기관인 공사가 100년 이상 축적한 기술을 전산화해 농업생산기반시설 설계를 위한 수문 분석과 수리 해석이 가능하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홍수량 산정과 관개 계획 수립을 위한 물 수지 분석 및 침수 분석 등이 가능하다.

올해는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시스템 활용도를 높여 가능최대강우량(PMP)의 입력 기능을 수정하고 시각적인 효과를 고려한 지도 배경을 활용하는 등 프로그램을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대폭 개선했다.

또한 기상청 관할 76개 관측소의 일별 기상자료와 강우자료 최신화로 프로그램 사용의 정확도를 높였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극한 호우나 메가 가뭄 등 기후 위기에 대비해 그동안 축적된 공사 기술력의 민간 공동 활용이 중요하다"며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으로 민·관의 상생 협력을 촉진하고 학술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