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 어딨나”···한세실업, ‘윌슨 칼리지 커리어 페어’ 참가

세계 1위 섬유 단과대학 ‘윌슨 칼리지’ 주최
사업 성과 홍보 및 글로벌 패션 인재 영입 모색

한세실업 관계자가 윌슨 칼리지가 주최한 ‘2024 봄 커리어 페어’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세실업

[서울경제]

한세실업(105630)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NCSU) 소속 세계 1위 섬유 단과대학 윌슨 칼리지가 주최하는 ‘2024 봄 커리어 페어’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윌슨 칼리지의 커리어 페어는 1000명 이상의 재학생들에게 섬유 및 패션 바이어, 디자이너, 품질 관리자, 영업 담당자 등 다양한 직군에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2회씩 열리며 미국 백화점 체인 벨크(Belk)를 비롯해 한세실업, 아텍스 테크놀로지스(ATEX Technologies)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세실업은 2019년 '윌슨 칼리지'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020년과 2021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커리어 페어에 참석했다. 미국 섬유 패션 산업에서 유능한 인재를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는 윌슨 칼리지 출신 인재 유치를 목표로 커리어 페어에 참여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 윌슨 칼리지 커리어 페어에서 한세실업은 글로벌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및 섬유 산업 사업 현황과 성과에 대해 적극 홍보했다. 또 학생들이 지원 가능한 △해외 영업 △경영 지원(R&D 포함) △생산 법인 등 다양한 분야의 채용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아울러 윌슨 칼리지 출신의 재학생과 졸업생의 한세실업 베트남 법인 방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양측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

한세실업은 이번 커리어 페어 참여를 통해 외국의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미국 섬유 산업을 선도하는 윌슨 칼리지는 패션 부문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며 전 세계적으로 섬유 산업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당사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교류를 통해 섬유 및 패션 산업의 우수한 전문 인력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