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케이엔솔, 삼성전자 '액침냉각' 기술 AI 데이터센터 활용 소식… 세계 1위 업체 협력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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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 케이엔솔의 주가가 강세다.
액침냉각 기술이 인공지능(AI) 수요의 증가와 함께 차세대 냉각 기술로 주목받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데이터센터 수준에서 액침냉각 기술이 논의되고 있다고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케이엔솔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서브머(Submer)사와 협력해 국내 이머전쿨링시장에 진출한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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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17분 기준 케이엔솔 주가는 전일 대비 1470원(7.79%) 오른 2만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수 액체로 채워진 수조에 서버를 담가 열을 식히는 액침냉각은 효율과 비용 측면에서 기존 냉각 방식을 대체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서버 온도 관리가 중요한 데이터센터 기업이나 서버 제조사가 도입을 서두르는 추세다.
삼성전자 같은 반도체 제조사 역시 특수 용액에 빠진 반도체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호환성을 개선하고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액침냉각이 주목받는 이유는 고성능 서버의 등장에 따른 전력 수요의 확대다. 대규모 연산을 담당하는 AI 서버는 전력 사용량이 많다.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공랭식 냉각만으로 열을 식히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다. 공랭식 냉각은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규모를 더 확대하기에도 부담이 크다. 데이터센터가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40% 이상이 냉각시스템에 투입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직접 액침냉각 기술을 개발하거나 설치하지는 않지만, 자사 D램이나 낸드플래시가 액침냉각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작동하도록 최적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는 액침냉각 환경에서의 메모리 성능과 호환성에 대한 검증을 진행 중이다. 전성훈 삼성전자 솔루션개발실 상무는 "우리 목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향후 몇 년간 액침냉각에 최적화된 완벽한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엔솔은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페인에 본사를 둔 서브머(Submer)사와 협력해 국내 이머전쿨링시장에 진출한 액침냉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케이엔솔이 선택한 이머전쿨링시스템은 Single phase 이머전쿨링으로 효율은 Two phase보다 다소 낮지만 용액의 증발량이 50℃로 1년 동안 운전했을 때 1.6~1.9리터로 매우 미비하며 유지보수 비용이 낮아 경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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