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파동’ 민주 지지율 하락에 “지지층 무응답 때문”

이슬기 기자 2024. 3. 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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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인 김성환 의원이 7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우리당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해 지난 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9.1%로, 국민의힘(46.7%)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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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인 김성환 의원이 7일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 “우리당 지지층이 여론조사에 응답하지 않아서 생긴 문제”라고 했다. 최근 당의 공천 파동과 ‘비명(非이재명계) 횡사’ 논란 속에 지지율 하락 국면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러한 수치는 지지층의 일시적인 무응답에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 김 의원은 당 전략공관위 소속이자 인재영입위원회 간사를 맡은 공천 핵심 인사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 비례대표 후보 추천 분과위원장인 김성환 의원이 5일 국회에서 후보자 추천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민주당의 걱정이었던 임종석 실장의 거취도 정리가 되고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관계도 정립이 됐다”며 " 당의 여러가지 불투명성이 다 제거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민주당이 지지율에서 여당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공천 잡음으로 지지율 조사에서 다소 밀렸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실제 민심은 크게 안 바뀌었다”며 “그동안 (지지층의 무응답으로) 잡히지 않던 표심이 다시 반영될 것 같다. 그동안 많이 응답을 안 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해 지난 4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은 39.1%로, 국민의힘(46.7%)에 오차범위 밖에서 뒤쳐졌다. 양당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밖으로 벗어난 건 약 1년 만이다. 민주당 지지율은 4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자체 실시한 조사(전국 성인 1001명, 무선가상번호전화면접조사, 표본오차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15.8%)에서도 국민의힘 40%, 민주당 3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지역에선 국민의힘 43%, 민주당 26%로 양당의 격차가 20%p(포인트) 가량 벌어졌다. 텃밭인 호남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은 53%로 전주(67%) 대비 14%p 줄었다.

민주당이 우세한 여론조사 결과도 있다. YTN·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전국 성인 1004명,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무선전화면접) 결과, 민주당(39%)이 국민의힘(36%)을 3%p 격차로 앞섰다. 스트레이트뉴스·조원씨앤아이의 지난 2~4일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 휴대전화 100% RDD 방식)에서도 민주당 38.9%, 국민의힘 38.3%였다. 다만 다른 조사들과 견주면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선 격차가 더 크다. 이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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