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100곡 발표해 빚 갚고 집도 샀는데…청하 "은퇴 고민했다"

채태병 기자 2024. 3. 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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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히며 "나도 모르게 번아웃이 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청하는 "직업을 바꾸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무대에 설 자리가 없기도 했고, 음악적 변신도 너무 많이 시도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청하는 "댄스 스타일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새로 하는 춤의 경우 정체성도 모르겠고 (스스로) 많이 흔들리더라"며 "언제까지 '롤러코스터'나 '벌써 12시' 같은 곡만 할 수 없지 않냐"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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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가수 청하가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히며 "나도 모르게 번아웃이 왔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지난 6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청하와 윤도현, 린, 박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청하는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해 벌써 7년째 활동 중"이라고 했다.

청하는 "원래 집에 빚이 있었는데 (솔로 활동으로) 싹 갚았다"며 "어머니에게 집과 차도 선물하고, 기부도 꾸준히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BC 예능 '라디오스타'


그는 최근 은퇴를 고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청하는 "직업을 바꾸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무대에 설 자리가 없기도 했고, 음악적 변신도 너무 많이 시도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청하는 "댄스 스타일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새로 하는 춤의 경우 정체성도 모르겠고 (스스로) 많이 흔들리더라"며 "언제까지 '롤러코스터'나 '벌써 12시' 같은 곡만 할 수 없지 않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보니까 7년간 100곡 넘게 발표했더라"며 "7년 솔로 활동한 거에 비해 많은 편인 것 같더라"고 했다. 이어 "번아웃이 저도 모르게 찾아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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