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같은 롤스로이스’···코치빌드 ‘아르카디아 드롭테일’ 선보여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코치빌드 모델 ‘아르카디아 드롭테일(Arcadia Droptail)’을 최근 공개했다.
이 모델은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 및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에 이어,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3번째’로 빚어진 모델이다.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지난 2019년 롤스로이스 디자이너가 손으로 그린 초창기 ‘드롭테일 스케치’를 충실히 재현한 차체와 인상적인 윤곽선 그리고 안락한 실내를 갖춘 점이 주된 특징이다.
이에 대해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모터카 CEO는 “코치빌드는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정점이자 럭셔리 분야에서 유례가 없는 콘셉트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엔지니어, 장인과 협업해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했다”며 “아르케디아 드롭테일은 이러한 방식 결과물로, 의뢰 고객의 개성과 취향을 심도 있게 반영한 하나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실제 외관에선 드롭테일의 간결한 단일 구조 표면과 도장면을 살펴보면, 마치 도자기를 빚어낸 듯 완성도 및 미적 감각이 눈에 띈다.
차체 도장면에는 비스포크 화이트 및 실버의 듀오 톤 색조가 적용됐으며 알루미늄과 유리 입자를 도장면에 넣어 자연광을 받으면 화려하게 빛나는 ‘깊이감’이 남다르다. 여기에 탄소섬유로 만든 드롭테일 하단부는 실버 색상으로 칠해 유연하고 미려한 느낌을 강조한 모양새다. 현대적이면서 질감이 풍부한 ‘산토스 스트레이트 그레인’ 목재가 차체 바디와 실내 곳곳에 쓰인 점도 차별화다.
실내 가죽은 외장 테마를 이어가는 비스포크 화이트를 주요 컬러로 적용했다.
이와 대비되는 탠 색상을 조합, 목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했고 센터페시아에는 ‘오트 오를로제리’ 기법으로 조립된 ‘비스포크 타임피스 시계’가 장착됐다. 이 시계는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제작됐고 조립에만 5개월이 소요됐다고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전했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코치빌드 디자인 총괄 알렉스 이네스는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가 추구하는 극도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차량”이라며 “생활 전반에서 명확성과 정확성을 중시하는 의뢰 고객 성향을 차량에 투영했다”고 말했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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