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황어 '자연산·인공방류' 구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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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자연산 황어와 방류된 황어를 구분할 수 있는 황어 친자 확인법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울산시와 함께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해 진행한 '2023년 태화강 수산생물 서식 실태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태화강생태관은 이번 특허 기술을 '2024년 태화강 방류·생물 사전 사후 조사 사업'에 활용해 방류된 어린 황어의 성장과 회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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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재식 기자 = 울주군 태화강생태관이 자연산 황어와 방류된 황어를 구분할 수 있는 황어 친자 확인법 관련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은 울산시와 함께 한국수산자원공단에 위탁해 진행한 ‘2023년 태화강 수산생물 서식 실태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허 내용은 ‘황어의 친자 식별용 유전자 마커 및 이를 이용한 친자 확인 방법’과 ‘황어의 친자 식별용 유전자 마커 및 이를 이용한 방류 종자의 친자 확인 방법’ 등 2건이다.
울산광역시 보호 야생생물로 지정된 회귀성 어류인 황어는 최근 기후 온난화와 하천 공간의 다변화 등으로 황어 자원량이 급격히 감소, 체계적인 생태 연구가 요구됐다.
이번 특허 기술을 활용하면 방류된 어린 황어의 종자와 자연산 황어를 구분할 수 있다.
또 방류 황어의 방류 연도, 장소, 성장 상태, 회귀율, 자원량 등을 추정할 수 있어 황어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화강생태관은 이번 특허 기술을 ‘2024년 태화강 방류·생물 사전 사후 조사 사업’에 활용해 방류된 어린 황어의 성장과 회귀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태화강생태관 관계자는 “이번 특허 기술 활용한 과학적인 분석으로 지역 수산자원 보호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jourlkim183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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