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 전기차 충전기 해외시장 본격 진출…“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할 것”

김선영 2024. 3. 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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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가 유럽에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휴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휴맥스 이코드(ECORD)'라는 브랜드명을 단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이번에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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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맥스가 유럽에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를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7일 휴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휴맥스 이코드(ECORD)’라는 브랜드명을 단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제품을 이번에 유럽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코드는 전기차를 가정에서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차세대 충전기다.

이코드 사용자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충전시간을 예약하거나 수동 충전을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충전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도 가능하다.

유럽 주요 국가에서 요구하는 ‘충전시간 스케줄링 기능’과 ‘피크타임 제한 충전’ 등 에너지 효율화와 관련해서는 ‘태양열에너지 충전모드’와 ‘로드밸런싱 기능’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휴맥스는 유럽 주요 전문 설치업체와 협력해 해외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설치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휴맥스는 유럽을 시작으로 중동, 아시아, 북미 등 해외 시장을 순차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충전 사업자(CPO)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용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남우 사업총괄대표는 “휴맥스가 글로벌 셋톱박스 및 게이트웨이 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은 저력과 축적된 기술력을 토대로 해외 충전기 시장에 진출한다”며 “차별화된 제품과 글로벌 네크워크를 기반으로 휴맥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맥스는 국내시장에서 1만7000여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 솔루션을 서비스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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