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비행 중 엔진 고장…낙하산 편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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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주의 한 마을 위로 커다란 낙하산이 내려옵니다.
낙하산에 매달린 건 조종사가 아니라 비행기였습니다.
당시 비행기 안에는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낙하산으로 속도를 줄인 데다 나무가 우거진 곳에 떨어지면서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특정 경비행기에 장착되는 이 낙하산은 기체의 추락 속도를 시속 30km 초반까지 낮춰 주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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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와 ]
미국 워싱턴 주의 한 마을 위로 커다란 낙하산이 내려옵니다.
낙하산에 매달린 건 조종사가 아니라 비행기였습니다.
[이런 걸 본 사람이 있을까? 이런! ]
[키에라 페레즈/주민 : 집에서 요리를 하고 있었는데 큰 소리가 들려 총소리 같은 건 줄 알고 겁이 났어요. ]
당시 비행기 안에는 조종사 2명이 타고 있었지만, 낙하산으로 속도를 줄인 데다 나무가 우거진 곳에 떨어지면서 별다른 상처를 입지 않았습니다.
[세스 타일러/경찰 : 산책로 근처의 숲이 우거진 지역에서 낙하산에 매달린 비행기가 내려오는 것을 봤다는 911 신고가 여러 건 들어왔습니다. ]
특정 경비행기에 장착되는 이 낙하산은 기체의 추락 속도를 시속 30km 초반까지 낮춰 주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세스 타일러/경찰 : 이 비행기에는 낙하산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는데, 이를 CAPS시스템이라고 합니다. ]
다만, 낙하산이 정상 작동하기 위해선 1천 피트, 약 3백 미터 이상 고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조종사들은 훈련 비행 중 엔진이 고장 나면서 사고를 당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취재 : 남승모, 영상취재 : 박은하, 영상편집 : 박진훈,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남승모 기자 sm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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