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의대 교수들 "제자들 피해에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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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의대 교수들이 정부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7일 원광대 의대에 따르면 교수 전원이 성명서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며 "정당한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어떠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는 93명인 의대생 정원을 186명으로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고, 이에 반발한 교수 5명이 보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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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원광대학교 의대 교수들이 정부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7일 원광대 의대에 따르면 교수 전원이 성명서를 통해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과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들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라며 "정당한 주장을 하는 이들에게 어떠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쏠림, 필수 진료과 홀대는 의사 수가 부족해서 생긴 문제가 아니라 자유경쟁 체제에 필수 의료를 맡긴 정부의 책임이 크다"며 "지방 의료 붕괴 역시 적극적인 지원책이 미비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은 (증원이 아닌) 필수 진료과와 지방 의료에 대한 지원과 개선인데도 의견 청취도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였다"라며 "제자들을 휴학과 사직으로 몰아간 것은 총선에 눈이 멀어 국민 건강을 내팽개친 정부"라고 비판했다.
한편 원광대는 93명인 의대생 정원을 186명으로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고, 이에 반발한 교수 5명이 보직을 사임했다. 학생들도 휴학에 동참해 개강 시기를 연기한 상태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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