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정면과 하단 두 곳에서…LG전자 냉·난방 더 빠른 벽걸이 에어컨 공개

2024. 3. 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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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정면과 하단 두 곳에서 나오는 신제품을 공개한다.

이번 신제품은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두 개여서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실내 온도를 더 빠르게 낮추거나 올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업계 최초 두 개의 토출구로 맞춤형 바람을 제공하는 새로운 벽걸이 에어컨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냉난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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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공조전시회 ‘MCE 2024’서 공개
업계 최초 바람이 정면·하단 두 곳서 나와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빨리 냉·난방
벽걸이 에어컨 최초 바람이 정면과 하단 두 곳에서 나오는LG전자 ‘듀얼쿨(DUAL COOL)’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LG전자가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정면과 하단 두 곳에서 나오는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오는 12~15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Mostra Convegno Expocomfort) 2024’에 참가해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DUAL COOL)’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두 개여서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실내 온도를 더 빠르게 낮추거나 올릴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LG전자가 20.9㎡ 규모의 공간에서 자체 테스트한 결과 실내 온도를 33℃에서 28℃로 낮추는데 걸리는 시간은 기존 제품보다 20% 이상 빨랐다. 거꾸로 12℃에서 17℃로 올리기까지 소요 시간도 6% 정도 단축됐다.

LG전자는 고객 조사를 통해 실내가 시원해지면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을 불편해하는 점을 확인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소프트 에어’ 기능을 새로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소프트 에어 기능은 두 개의 토출구 중 정면에서만 바람이 나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시원함은 유지해준다.

고객은 개인의 선호에 맞춰 소프트 에어의 바람 온도와 풍량을 설정할 수 있어 실내 온도만 설정하던 기존 제품보다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하단 토출구에 투명한 날개인 두 개의 에어가드가 적용돼 바람의 방향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해 뛰어난 냉·난방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을 자랑한다.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만족한다.

벽걸이 에어컨 최초 바람이 정면과 하단 두 곳에서 나오는LG전자 ‘듀얼쿨(DUAL COOL)’ [LG전자 제공]

내장된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없을 때는 절약모드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냉·난방 중 창문이 열리는 등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도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절전모드로 전환하는 기능도 갖췄다. 고객이 LG 씽큐(LG ThinQ) 앱에서 원하는 기간 목표 에너지 사용량을 입력하면 목표치를 넘지 않고 에어컨을 사용하도록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유럽에서 에어컨 보급률이 늘어나는 가운데 LG전자는 이에 대응하면서 친환경 트렌드에 부합하는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을 오는 4월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냉방 전용 신제품도 같은 달 선보인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업계 최초 두 개의 토출구로 맞춤형 바람을 제공하는 새로운 벽걸이 에어컨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냉난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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