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에어컨 첫 토출구 2개 LG '듀얼쿨'…유럽 전시회서 공개

4월 출시 예정

LG전자는 오는 12~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서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DUAL COOL)'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LG전자(066570)는 오는 12~1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서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DUAL COOL)'을 공개한다고 7일 밝혔다.

듀얼쿨은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2개인 제품이다.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할 수 있다. LG전자가 20.9㎡ 크기 방에서 자체 테스트한 결과, 33도의 실내 온도를 5도 낮출 때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시간이 빨랐다.

'소프트 에어 기능'도 지원한다. 2개의 토출구 중 정면에서만 바람이 나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시원함은 유지해 준다. 내장된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최적의 냉난방도 제공한다.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탑재해 냉난방 성능은 물론 차별화된 에너지 효율도 자랑한다. 이 제품은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 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이다.

kjh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