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3월 한 달간 본점서 '블라섬 아트페어'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3월 한 달간 본점에서 ‘블라섬 아트페어’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서는 ‘2024 신세계의 봄’이라는 테마로 국내외 유명 작가 50여명의 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쿠사마 야요이를 비롯해 우고론디노네, 박서보, 이배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김종학, 김용훈 등 꽃과 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나난, 황도유, 알타임죠 등 신진작가와 세계 미술 시장에서 주목받는 장승택, 김현식, 박현주 작가의 작품도 전시된다.

전시장 내에서는 전문 큐레이터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작품을 해설하고 구매를 돕는 등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신세계는 그동안 본관 3·4층에서만 진행해온 아트페어를 전 층으로 확대해 선보인다.

본점 신관 외벽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전시 작품을 영상으로도 송출할 계획이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아트페어가 함께 3월 한 달 내내 즉석 버스킹과 유명 연주가의 클래식 공연 등을 진행하는 ‘신세계 스프링 콘서트’도 연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를 찾는 많은 고객이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신세계가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