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캐나다 ETF 자회사 '글로벌 엑스'로 사명 변경

강정아 기자 2024. 3. 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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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5월부터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Horizons ETFs) 사명을 '글로벌 엑스 캐나다'(Global X Canada)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 '글로벌 엑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호라이즌스 ETFs는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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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오는 5월부터 캐나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 ‘호라이즌스 ETFs’(Horizons ETFs) 사명을 ‘글로벌 엑스 캐나다’(Global X Canada)로 변경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1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Horizons ETFs 운용자산 300억 캐나다달러 돌파’ 기념 행사에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 Horizons ETFs CEO인 로히트 메타(Rohit Mehta),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운용은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ETF 시장에서 ‘글로벌 엑스’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해외 비즈니스의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전 세계 16개국에 진출한 해외법인의 ETF 브랜드를 ‘글로벌 엑스’로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홍콩, 콜롬비아,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법인을 리브랜딩했다.

호라이즌스 ETFs는 지난 2011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한 캐나다 4위 ETF 운용사다. 인수 당시 30억 캐나다달러(22억달러) 수준이었던 운용자산은 2월 말 기준 320억 캐나다달러(233억달러)로 약 9배 성장했다. 약 31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같은 기간 상품 수는 70개에서 119개로 증가했고, 지난해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운용자산은 76억 캐나다달러가 증가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미래에셋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가들의 통찰력을 통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포착할 것”이라며 “이를 현지 전문성과 융화시켜 캐나다 투자자들에게 한층 향상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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