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의 담배 사랑, 훈련장 방문에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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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훈련장을 방문해 전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6일 북한군 서부지구 중요 작전훈련 기지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훈련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가 적들의 항시적인 위협을 압도적인 힘으로 견제하고 사소한 전쟁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기 위해서는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실전훈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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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 가죽자켓 입고 등장...소나무 담배도 지참
쌍안경 훈련상황 주시, 직접 소총 들고 사격자세 취하기도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 훈련장을 방문해 전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정 가죽 자켓을 입고 나타난 김 위원장은 담배(소나무)와 푸른색 성냥을 지참한 모습을 보여줬다. 소나무는 북한의 담배 브랜드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간부의 보고를 받을때도 담배를 손에 쥐고 있는 등 하루 1갑 이상의 연초를 피우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군대가 적들의 항시적인 위협을 압도적인 힘으로 견제하고 사소한 전쟁도발 기도도 철저히 제압”하기 위해서는 “전투능력을 비약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실전훈련을 끊임없이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군의 각급이 조성된 정세의 요구에 맞게 전쟁준비 강화의 새로운 전성기를 힘있게 열어나갈데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쌍안경으로 훈련 상황을 주시하고 직접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자세를 취하기도 했다. 그는 훈련에 참가한 장병들과 기념사진도 찍었다.
이날 방문은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장이 수행하고 현지에서 강순남 국방상과 리영길 총참모장 등이 함께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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