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마블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 디즈니 CEO 대만족[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디즈니 CEO 밥 아이거가 ‘데드풀과 울버린’에 만족감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아이거는 모건 스탠리 미디어 및 텔레콤 컨퍼런스에 참석해 “‘데드풀과 울버린’은 오랜만에 선보이는 마블영화 중 가장 성공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슈퍼히어로무비에 대한 "관객의 피로감"을 언급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CU는 지금까지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290억 달러(약 38조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그는 “관객의 피로감이 아니다. 관객은 훌륭한 영화를 원한다. 훌륭한 영화를 만들면 관객은 찾아온다. 그리고 그 예는 무수히 많다. 일부는 우리 영화이고 일부는 다른 영화다. ‘오펜하이머’가 그 완벽한 예이다. 환상적인 영화다”라고 밝혔다.
실제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치솟고 있다. 지난달 12일 공개된 '데드풀과 울버린' 티저 예고편은 공개된 이후 24시간 만에 3억 6500만 누적 조회 수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예고편 조회수 최고 기록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3억 5550만 회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예고편에선 '로키' 시즌2의 멀티버스 관리자인 ‘시간변동관리국’(TVA) 직원들이 생일을 축하하는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을 납치해 MCU로 데려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웨이드 당신은 특별해요. 이건 기회입니다. 히어로 중의 히어로가 될 기회” 라는 TVA 담당자의 말에 데드풀은 “너희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이제부터 바뀌는 거야. 내가 구세주야. 내가 바로…마블의 예수님이야”라고 답한다.
오직 ‘데드풀’ 시리즈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예측불허 유쾌한 입담은 물론 이번 작품을 통해 MCU에 입성한 ‘데드풀’만의 유니크한 활약을 예고하며 기대를 증폭시킨다.
마지막엔 ‘클로’의 그림자만으로 압도적 존재감을 과시하는 ‘울버린’(휴 잭맨)의 등장까지 더해지며 영화 팬들을 흥분시켰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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