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9일 진도 대극장에서 토요상설공연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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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9일 오후 3시 전남 진도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올해 토요상설 공연을 시작한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겠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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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스1) 김태성 기자 = 국립남도국악원은 9일 오후 3시 전남 진도 대극장 진악당에서 국악연주단의 가·무·악 종합공연 '국악의 향연'을 시작으로 올해 토요상설 공연을 시작한다.
첫 공연은 기나긴 겨울을 견디고 버틴 새싹이 다시 움트는 봄을 연상해 '다시, 봄'을 주제로 펼친다.
음악을 듣는 이에게 '하늘처럼 영원한 생명'이 깃들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수제천'으로 공연을 시작한다.
두 번째 궁중정재 복식(옷의 꾸밈새)에 화관을 쓰고 추는 춤인 '화관무', 이른 봄 눈 내리는 마을의 풍경을 평화롭게, 신비롭게 담아 표현한 18현 가야금독주 '춘설(春雪)', 대금산조에 맞춰 추는 '산조춤'까지 선보인다.
경기민요 '사철가', '노들강변', '잦은방아타령'과 사계절의 풍경에 따라 자연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노래한 남도민요 '사철가' '신사철가', 화려한 농악가락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삼도농악가락'까지 흥겨운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읍사무소와 국악원, 오산초등학교(고군면) 거쳐 회동(신비의 바닷길)과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지난 2004년 개원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국악원 관계자는 "다양한 공연과 교육, 체험을 통해 더욱 풍성해진 국민의 문화쉼터가 되겠다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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