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삶과 철학, 그리고 작품"…'명화'는 이렇게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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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영 한국경제 기자가 매주 연재했던 칼럼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을 묶어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을 출간했다.
저자는 사람들이 막연히 잘 모르고 어렵다는 이유로 미술을 싫어하는 게 안타까워 이를 재밌고 알기 쉽게 전해보자는 취지로 칼럼 연재를 시작했다.
저자는 그림의 주재료인 작가의 관점과, 그 관점의 원료인 삶을 알게 되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그림을 작가의 삶과 연관 지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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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성수영 한국경제 기자가 매주 연재했던 칼럼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을 묶어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을 출간했다.
좋은 음악과 훌륭한 글은 관련 지식이 많지 않거나 없어도 충분한 감상이 가능하다. 그러나 미술은 작품 앞에서 무엇을 그린 건지, 어떤 의미가 담긴 건지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예습하지 않은 사람에게 때로 미술관은 난처한 장소가 된다.
저자는 사람들이 막연히 잘 모르고 어렵다는 이유로 미술을 싫어하는 게 안타까워 이를 재밌고 알기 쉽게 전해보자는 취지로 칼럼 연재를 시작했다. 조용하게 시작한 이 칼럼은 입소문을 타더니 저자를 네이버 문화 분야 기자 구독자 1위로 올려세웠다.
포털 누적 조회 수 4000만을 넘어서면서 화제의 코너로 자리잡자 독자들은 보기 쉽게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주길 바랐고, 저자는 이에 호응해 연재분을 모아 다듬고 미연재분을 추가해 화가 27인의 찬란한 명화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세상에 내놨다.
저자는 그림의 주재료인 작가의 관점과, 그 관점의 원료인 삶을 알게 되면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해 그림을 작가의 삶과 연관 지어 설명한다.
또 작가의 삶을 풍부하게 전하기 위해 외국의 미번역 최신 문헌을 최대한 참고했으며, '많이 읽고, 조금 판단하고, 있는 그대로 전하려 노력했다'는 저자의 말처럼 작가의 인생과 철학을 되도록 있는 그대로 전하고 있다.
△ 명화의 탄생, 그때 그 사람 / 성수영 저 / 한경arte / 2만1000원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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