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전자종이 이스킨 ‘색가변 냉장고’ 적용 "상용화 속도"

최두선 2024. 3. 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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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전자종이 '이스킨(E-Skin)' 상용화에 속도내고 있다.

7일 나노브릭은 중국 대형 가전업체와 손잡고 이스킨을 적용한 색가변 냉장고 목업(mock-up, 실물과 동일하게 만든 모형)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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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킨(E-Skin)이 적용된 색가변 냉장고 목업(mock-up). 사진=나노브릭

[파이낸셜뉴스] 첨단 나노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이 전자종이 '이스킨(E-Skin)' 상용화에 속도내고 있다.

7일 나노브릭은 중국 대형 가전업체와 손잡고 이스킨을 적용한 색가변 냉장고 목업(mock-up, 실물과 동일하게 만든 모형)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킨은 전력소모가 거의 없고 별도 전원 연결선 없이 무선으로 구동 가능해 '넷제로(Net-Zero)' 시대에 떠오르는 친환경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또 이스킨은 나노브릭의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특정 컬러로 색조 및 패턴 변경이 용이해 감성외장재에 최적화된 기술이다. 회사는 롤투롤(Roll to Roll) 필름 공정 개발을 통해 이스킨 대면적 양산에 성공하며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했다.

나노브릭 관계자는 “중국 가전업체와 합작한 이번 시제품은 이스킨의 감성외장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실장 적용 테스트부터 양산까지 고객의 요구에 따른 철저한 검증을 통해 상용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기능성 필름, 디스플레이, 생활가전,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업계의 기업들과 공동개발 및 사업제휴를 긴밀히 협의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나노브릭의 색가변 냉장고 시제품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 최대가전전시회 ‘AWE 2024(Appliance & Electronics World Expo 2024)'에 전시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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