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부친 살해하려 한 10대 구속…범행은 미수에 그쳐

유영규 기자 2024. 3. 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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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잠자던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미수)로 10대 A 군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4일 오전 6시 35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부친인 5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은 이혼한 아버지 B 씨와 단둘이 살고 있었으며, 학교는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이 평소 B 씨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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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잠자던 아버지를 살해하려 한 혐의(존속살해미수)로 10대 A 군을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4일 오전 6시 35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아파트에서 부친인 50대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잠을 자던 B 씨의 이마 부위를 흉기로 내리치고, 이후 잠에서 깬 B 씨를 피해 방으로 달아나는 과정에서 흉기로 B 씨의 손에 상처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A 군은 범행 직후 112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A 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A 군은 이혼한 아버지 B 씨와 단둘이 살고 있었으며, 학교는 자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이 평소 B 씨에게 불만을 갖고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 씨는 아들의 처벌을 원치 않았으나, 재범 우려가 커 구속 수사가 필요했다는 게 경찰의 설명입니다.

A 군은 검찰에서 보강 조사를 받고 재판에 넘겨질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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