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E 김오규, "수원 삼성이라고 다를 건 없어. 무실점 경기 가능"

조남기 기자 2024. 3. 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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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수비진의 핵심이 오는 10일 수원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다짐했다.

김오규는 "수원 삼성이라고 다를 것은 없다. 물론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서울 이랜드의 홈 개막전인 K리그2 2R 수원 삼성전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목동에 위치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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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울 이랜드 수비진의 핵심이 오는 10일 수원 삼성과의 홈 개막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는 첫 승격을 향한 폭풍 영입으로 화제를 불러 모았다. 효과는 빠르게 나타났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부산 아이파크를 원정에서 3-0으로 완파했다.

변화의 중심은 수비진이다. 베테랑 수비수 오스마르·김오규는 노련한 플레이로 안정적 백 스리를 구축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하나은행 K리그2 2024 1라운드 베스트 11에 올랐다.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한 오스마르는 "지난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이번 시즌은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수비진에 대한 안정감과 신뢰감이 커졌다"라고 말했다.

리그 14년 차 베테랑 수비수 김오규 역시 "지난 경기에서는 실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시즌 초반이기에 모든 팀들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이때 잘 버티기 위해서는 수비수들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오스마르가 중심을 잡아주고 김민규도 잘 따라와 주면서 조직력이 좋아졌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첫 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성공적 출발을 알린 두 베테랑의 시선은 이제 홈 개막전으로 향한다. 상대는 지난 시즌까지 K리그1에 속했던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이다.

김오규는 "수원 삼성이라고 다를 것은 없다. 물론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다.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오스마르는 "모든 사람들이 수원 삼성이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다. 매우 중요한 경기다.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의 홈 개막전인 K리그2 2R 수원 삼성전은 오는 10일 오후 2시, 목동에 위치한 목동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다.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서울 이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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