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프' 스롱, 한지은과 시즌 첫 격돌!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 'D-1'

권수연 기자 2024. 3. 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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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에스와이 한지은ⓒ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시즌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 '왕중왕전'격인 월드 챔피언십이 개막을 하루 남겨놓았다.

프로당구협회 PBA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2023-24시즌 최종전인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 월드챔피언십'을 개최한다. 

우승상금만 PBA 2억원, LPBA 7천만원으로 총상금은 5억5천만원이다. 시즌 최고 상금을 두고 남녀부 모두 피튀기는 격돌이 이어질 전망이다.

전체 시즌 누적상금 랭킹 1위 하나카드 김가영ⓒ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출전 자격 역시 시즌내내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선수들인 상금랭킹 상위 32명만 출전할 수 있다. 만약 상금랭킹이 동률일 경우에는 랭킹포인트 - 투어 참가 횟수 – 세트득실 - 종합 애버리지 - 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린다.

대회 방식은 32명이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후, 조 1위와 2위가 16강에 진출해 우승자를 가리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PBA 조별리그는 5전3선승제(마지막 세트 11점)로 치러지고, LPBA는 3전2선승제(마지막 세트 9점)으로 진행된다.

조별리그는 승수-경기 수(부전승 제외)-세트 득실-종합 애버리지-종합 하이런 순으로 순위를 가른다.

22-23시즌 SK렌터카 월드챔피언십에서 우승한 NH농협카드 조재호(좌)-블루원리조트 스롱 피아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이 대회 '디펜딩챔피언'은 직전 22-23시즌 나란히 우승을 거둔 여자부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블루원리조트)와 남자부 조재호(NH농협카드)다.

대회는 LPBA PPQ라운드가 먼저 열렸던 기존 정규리그와 달리 남자부 PBA의 조별리그 경기가 먼저 시작된다.

남자부 PBA는 첫 날인 8일 경기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30분, 오후 7시, 오후 9시30분 총 4턴으로 경기가 나뉘어 열린다. '디펜딩챔프' 조재호는 8일 오후 9시30분에 한동우와 격돌할 예정이다. '왕중왕전'이니만큼 첫날부터 쟁쟁한 빅매치의 연속이다. 

NH농협카드 조재호ⓒ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하나카드 초클루가 우승컵과 함께 팀의 시그니처 포즈인 손가락 한 개를 들어보이고 있다, PBA

오후 4시30분에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9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하나카드 더비'를 펼쳐 준우승한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 하나카드)이 PBA 최초 베트남 챔프인 마민껌(베트남, NH농협카드)과 베트남 더비를 펼친다.

'한국 3쿠션 전설' 최성원(휴온스)은 8일 오후 7시에 PBA 최초 팀리그 2승을 거둔 김병호(하나카드)와 매칭이 이뤄졌다.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 하나카드)도 같은 시간대에 강동궁(SK렌터카)와 팀리그 파이널 리턴 매치를 벌인다. 

여자부 LPBA의 조별리그는 그 다음 날인 9일부터 시작된다. 이 날 역시 왕중왕전이니만큼 첫 날부터 빅매치가 몰렸다. LPBA는 오후 2시30분, 오후 4시30분, 오후 6시30분, 오후 8시30분 4턴에 걸쳐 경기가 치러진다. 

NH농협카드 김민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눈 여겨봐야 할 박빙이 곳곳에 심어졌다. '디펜딩챔프' 스롱은 9일 오후 8시30분 경기에 한지은(에스와이)과 빅매치를 예고했다. 두 사람의 개인투어 매치는 올 시즌 이 경기가 처음이다.

직전 9차 투어 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스롱을 꺾고 우승한 김민아(NH농협카드)는 강호 이마리와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만난다. 스롱의 경기와 김민아의 경기가 동시에 치러진다. 

영건 용현지(하이원리조트)는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 웰컴저축은행)와 오후 4시30분에 대결한다. '당구여제'이자 직전 시즌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김가영(하나카드)은 '루키' 장가연(휴온스)과 같은 날 오후 6시30분에 맞붙는다. 

휴온스 장가연ⓒ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하나카드 사카이 아야코ⓒ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사카이 아야코(일본, 하나카드)은 9일 오후 4시30분에 최연주를 상대한다. 

이후 PBA는 오는 10일, 각 조의 상대를 뒤바꿔 두 번째 조별리그에 돌입한다. LPBA는 그 다음날인 11일에 마찬가지로 매치리스트를 바꿔 두 번째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해당 방식으로 13일까지는 LPBA와 PBA 모두 조별리그를 치르게 된다. 

16강 본선 토너먼트부터는 PBA-LPBA 모두 마지막 세트가 15점과 11점으로 전환된다. 또 PBA 16강과 8강은 5전3선승제로 열리고 4강은 7전4선승제, 결승전은 9전7선승제다. 

LPBA 16강과 8강은 5전3선승제, 4강 및 결승전은 7전4선승제로 치러진다. 

LPBA 결승전은 오는 17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리며, 오후 8시30분부터는 PBA 결승전이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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