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메디우스, 근감소증학회와 근골격계 솔루션 공동 연구

배현진 프로메디우스 대표(왼쪽)와 김덕윤 대한근감소증학회 회장이 업무협 체결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프로메디우스

의료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프로메디우스가 대한근감소증학회와 함께 근골격계 질환 관련 AI 솔루션 연구에 나선다.

프로메디우스는 대한근감소증학회와 '근골격계 관련 솔루션의 공동 연구 및 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메디우스의 의료인공지능 기술력과 근골격계 연구 등을 통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근골격계 관련 솔루션 공동 연구·개발 추진 ▲영상진단 및 정량화 등 AI솔루션의 개발·홍보 위한 협력 ▲기타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프로메디우스는 골다공증을 비롯한 근골격계·대사질환의 조기 발견과 관리를 위한 솔루션을 통해 노화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의료 AI의 판도를 바꿔나가는 스타트업이다. CT 영상으로 근육과 지방 면적을 분할·측정해 계산된 주요 대사 관련 지표를 리포트 형식으로 제공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근감소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골다공증을 흉부 X-ray를 이용해 스크리닝하는 솔루션 또한 개발해 제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프로메디우스는 올해 대한근감소증학회의 골드 스폰서로서 이번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준일 대한근감소증학회 총무이사는 "프로메디우스와의 협력은 근골격계 질환 연구·치료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되어 기쁘다"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로메디우스는 16일 대한근감소증학회 춘계학술대회에도 참석한다.

김선 기자 sun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