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친북단체 '조선중앙TV 구독' 서비스 시작…"한국도 접속 가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폴란드의 친북단체가 북한 관영방송 조선중앙TV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달 출시한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폴란드 친북단체 '천리마 전선'은 이달 중 시와니TV(Shiwani T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선 '北 방송 공유'는 불법…시와니TV "한국 기반 아니라 영향 없다"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폴란드의 친북단체가 북한 관영방송 조선중앙TV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이달 출시한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접속이 가능하다는 게 이 단체의 설명이다.
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폴란드 친북단체 '천리마 전선'은 이달 중 시와니TV(Shiwani TV)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위성과 단파를 통해 조선중앙TV와 라디오 조선중앙방송, 조선의소리를 수신해 이를 디지털화한 뒤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이다.
라디오만 청취할 수 있는 '기본 플랜'과 라디오 청취와 TV도 시청할 수 있는 '플러스 플랜'이 출시되며 구독료는 각각 월 10달러, 21달러이다.
이들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시와니TV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와니TV는 RFA에 "한국에선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북한의 콘텐츠에 접근하는 것이 불법이지만, 이는 인터넷 시대 이전인 1948년에 제정된 것이며 요즘은 북한 콘텐츠를 사적으로 소비하는 것은 기소 대상이 아니다"라며 "한국에서 북한 방송을 공개적으로 공유하는 것은 여전히 불법이지만, 우리는 한국에 기반을 둔 서비스가 아니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시와니TV는 이 서비스와 관련 북한 당국과의 협력은 없었다는 설명이다. 주폴란드 북한대사관이 해당 서비스에 관해 알고 있지만 북한 당국과 어떤 계약 관계도 성립돼 있지 않고, 영상 사용료도 지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시와니TV는 "주폴란드 북한대사관은 특히 최근 대북 선전용 웹사이트가 폐쇄되거나 접속이 어려워져 고화질의 북한 TV 영상을 얻기가 힘들어진 상황에서 시와니TV의 출시 계획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라고 말했다.
시와니TV를 기획한 천리마 전선은 북한의 문화, 주체사상을 연구하는 단체로 폴란드, 독일, 캐나다 등 국적의 12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RFA는 전했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괌 원정출산 산모, 20시간 방치 홀로 사망…알선업체 "개인 질병, 우린 책임 없다"
- "전처, 김병만 명의로 사망보험 20개 가입…수익자도 그녀와 양녀 딸" 충격
- 격투기 선수 폰에 '미성년자 성착취 영상' 수십개…경찰, 알고도 수사 안했다
- 토니안 "상상초월 돈 번 뒤 우울증…베란다 밑 보며 멋있게 죽는 방법 생각"
- 절도·폭행에 세탁실 소변 테러…곳곳 누비며 공포감 '고시원 무법자'
- 김태희, ♥비·두 딸과 성당서 포착…"꿈꾸던 화목한 가정 이뤄"
- 14만 유튜버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사장님이 내린 결정 '흐뭇'
- 박나래 "만취해 상의탈의…이시언이 이단옆차기 날려 막아"
- 최현욱, SNS '전라 노출' 사진 게시 사고…'빛삭'에도 구설
- 12억 핑크 롤스로이스에 트럭 '쾅'…범퍼 나갔는데 "그냥 가세요"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