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많이 듣던 이야기인데…파월 "주택공급 부족이 문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주 한 주택 앞에 세워진 임대, 판매 표지판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6일 미국 주택시장이 공급부족이라는 구조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아이아나 프레슬리(민주·매사추세츠) 의원이 고금리로 인해 주민들의 주택 매수가 어렵다면서 금리인하를 촉구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으로 경제활동이 둔화된 것을 알고 있으며,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면 주택시장은 신규 주택 건설과 매매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많은 가계가 고금리 모기지의 재융자 문제로 집을 팔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는 시간이 지나면 해소될 것"이라며 "주택시장이 정상적인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이 이상적이지만 경제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낮은 상황에서 그렇게 되는 것이 훨씬 더 이상적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물가안정과 고용의 극대화"라면서 "주택시장만을 목표로 일을 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한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공급부족 등으로 인해 높아진 주거비용이 연준의 2% 목표 이상으로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어 "주택비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주택의 경제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역시 주택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마나 받았길래…SK서 HBM 설계하다 경쟁사 마이크론으로
- "임신 중 '이 음료' 마시면 임신성 당뇨 위험 높아져"
- "'키 크는 아이 영양제' 속지 마세요"…부당광고 259건
- "벤츠 '삼각별'·아우디도 별수 없네"...'안 삽니다' 왜?
- 번호이동 안하면 손해?…9개월 남은 휴대폰 해지해 봤더니
- '집에서 참치회 푸지게 먹어볼까'…1만원대 '어디'
- 기아 3총사 잘 나가네…하이브리드 타고 판매 상위 휩쓸어
- '쾌속 질주' 日증시, 사흘만에 또 장중 최고…40,400선도 넘어
- 무자비한 외식물가…3년 가까이 평균 상승률 웃돌아
- 韓금융이해력 39개국 중 8위…한은 "보안교육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