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월째 외식물가 고공행진…가공식품만 평균 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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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상승률이 33개월 연속 전체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보다 0.7% 포인트 높았습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밑돈 것은 2021년 11월(-0.4%)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가운데 38.4%인 28개만이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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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 상승률이 33개월 연속 전체 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보다 0.7% 포인트 높았습니다.
외식 세부 품목별로는 햄버거가 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밥(6.4%), 냉면(6.2%), 도시락(6.2%), 비빔밥(6.1%), 오리고기(외식)(6.0%), 떡볶이(5.7%), 치킨(5.4%) 등 순이었습니다.
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대폭 둔화해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역전 현상이 벌어져 먹거리 중에 가장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밑돈 것은 2021년 11월(-0.4%)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달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가운데 38.4%인 28개만이 전체 평균을 웃돌았습니다.
소금이 20.9%로 가장 높고 이어 설탕(20.3%), 스프(14.9%), 초콜릿(13.9%), 파스타면(13.5%), 잼(12.9%), 차(12.4%), 아이스크림(10.9%) 등 순이었습니다.
반면 라면은 -4.8%로 가장 낮았고 김치 -4.5%, 유산균 -4.4%, 시리얼 -3.8%, 부침가루 -3.6%, 소주 -1.1%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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