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사 지연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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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공사가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을 파견해 품질·안전 문제 예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문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별 감리자가 작성한 공기 단축 계획을 사전 검토하고, 시행·시공사와 현장 회의를 통해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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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는 공사가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을 파견해 품질·안전 문제 예방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자문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별 감리자가 작성한 공기 단축 계획을 사전 검토하고, 시행·시공사와 현장 회의를 통해 부실시공 방지와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경기도가 2007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건축시공기술사, 건설안전기술사, 토목시공기술사 등 민간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 대상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 중 사용검사 예정일 1년 전 기준으로 계획 대비 실행 공정이 5% 이상 지연된 현장이다.
주요 자문 사항은 ▲ 공기 단축계획의 품질·안전관리 지장 여부 ▲ 공정 순서 및 시공 방법 보완 등을 통한 공기 단축 방안 ▲ 적정 공기 산정 및 입주예정일 조정 등이다.
자문 결과는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시장·군수에게 통보하며, 시장·군수는 이를 토대로 주택법에 따른 감리자 실태 점검을 매월 실시하는 등 준공 시까지 중점 관리한다.
지난해 용인 5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시군 담당자와 건설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96%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 "지속되는 원자재 및 인력 수급 불안정, 공사비 인상 등으로 공사 기간을 맞추지 못한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은 무리한 공사를 추진해 부실 공사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공사 지연은 입주 시기와 직결되는 사항으로 공정 순서 및 시공 방법 등 공기 단축 방안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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