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주주' 김은희 작가→♥장항준 감독, 檢 소환 조사…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TEN이슈]

류예지 2024. 3. 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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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고가에 인수한 의혹을 조사하며 장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장항준 감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바람픽쳐스 사내 이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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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DB

장항준 감독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권찬혁 부장검사)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고가에 인수한 의혹을 조사하며 장 감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렀다.

장항준 감독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바람픽쳐스 사내 이사를 지냈다. 장 감독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가 바람픽쳐스 설립 초기 주주로 참여해 극본 계약을 맺기도 했다.

검찰은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공모해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회사를 약 200억 원에 사들이고 증자해 카카오엔터에 총 400억 원대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바람픽처스는 2020년 당시 수년째 영업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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