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아름, 前남편 아동학대 주장→"내가 단단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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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전(前) 남편의 아동학대를 주장한 후 심경을 밝혔다.
이어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무너졌느냐 보다 얼마나 용기 있게 다시 나아갔느냐라고.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너질 때마다 얼마나 더 단단해지느냐라고"고 덧붙였다.
지난 2일 아름은 전 남편이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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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전(前) 남편의 아동학대를 주장한 후 심경을 밝혔다.
아름은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잘 먹고 기운 내야지. 조금은 더디더라도 내 마음도 돌봐가며 모든 게 제자리로 안정을 찾을 때까지 내가 가장 단단해져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살아가며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무너졌느냐 보다 얼마나 용기 있게 다시 나아갔느냐라고.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무너질 때마다 얼마나 더 단단해지느냐라고"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켜낼 것이 있는 사람은 무너질수록 단단해진다. 모두 오늘도 본인 스스로를 가장 먼저 지켜낼 수 있도록 더 단단한 삶을 살길"이라고 했다.
지난 2일 아름은 전 남편이 자녀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본인 소셜 미디어에 "현재 아시다시피 소송 중에 있다. 다소 민감한 사항이라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있었지만, 이건 국민 여러분들께서 꼭 아셔야 할 것 같다"고 썼다. "뉴스에서만 보던 아동학대 같은 것들이 저희 아이들에게 있었다. 현재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 상태"라고 토로했다.
아름에 따르면, 그녀와 이혼 소송 중인 A씨는 결혼 생활 내내 도박을 했다. 마음대로 대출을 했고 생활비 한 번 준 적도 없었다고 아름은 주장했다. 또한 "한 살도 안 된 어린애를 침대에 집어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다섯 살 된 큰 애는 A씨와 A씨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화풀이 대상으로 애들 입에 침을 뱉은 것은 물론,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 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한다"며 충격적인 이야기도 전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A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새 앨범도 준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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