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각지에서 공장 착공식 진행…'20X10' 지방발전 정책 이행 박차

이창규 기자 2024. 3. 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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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안남도 성천군에서 첫 지방공업공장 착공식을 진행한 데 이어 전국 각지에서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향후 10년간 20개 시·군에 매년 현대적인 공장을 세워 인민들의 물질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정책이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29일 성천군의 지방공업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올해 20개 시·군들에 건설할 지방공업공장들과 그 규모와 부지, 생산공정들이 반영된 종합보고서를 검토하고 비준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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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건설은 물질문화뿐 아니라 사상·정신적 면도 개선"
김정은, 올해 20개 지방공장 건설 보고서 비준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지방발전 20×10 정책'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들이 구성시, 숙천군, 은파군, 경성군, 어랑군, 온천군에서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연설자들은 착공식들에서 "앞으로 10년 안에 나라의 모든 시, 군들에 현대적인 설비들과 생상공정을 끄쯘히 갖춘 지방공업 공장들이 훌륭히 일떠 세우는 것은 거대한 사변적 의의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평안남도 성천군에서 첫 지방공업공장 착공식을 진행한 데 이어 전국 각지에서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평안남·북도와 황해북도, 함경북도, 남포시의 시·군들에서 지방공업공장 착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인민군 관병들과 도와 시·군의 일꾼 및 근로자들은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김정은 동지의 숭고한 위민헌신의 세계가 응축되어 있는 위대한 혁명강령"이라며 당의 지방발전 정책의 성공적인 결실을 이룩하기 위한 열의를 나타냈다.

북한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방발전 20X10 정책'을 제시하면서 수도와 지방간 격차를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방발전 20X10 정책은 향후 10년간 20개 시·군에 매년 현대적인 공장을 세워 인민들의 물질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겠다는 정책이다.

이날 착공식 참석자들은 "우리 군대가 일떠세우는 공장들과 그 건설 과정에 발휘되는 혁명적인 투쟁정신, 투쟁기풍은 지방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에서뿐 아니라 사상정신적 면에서도 뚜렷한 개선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방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정치선전 및 경제선동을 통한 근로자들 사기 진작, 원료기지 조성, 기능공 양성 사업에도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29일 성천군의 지방공업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올해 20개 시·군들에 건설할 지방공업공장들과 그 규모와 부지, 생산공정들이 반영된 종합보고서를 검토하고 비준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으로 더 많은 지방에서 공업공장 건설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김 총비서는 "수도에 살든 지방에 살든, 도시에 살든 산골 마을에 살든 똑같이 국가의 사회주의 시책 하에서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려야 한다"며 "우리는 이 사업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한시도 드틸 수 없으며 무조건 완강히 내밀어 확실한 결실을 보아야 한다"라고 말해 지방발전 정책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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