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 아토피 신약 미국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샤페론이 아토피 치료제 '누겔'의 미국 임상 2상에 본격 착수한다.
샤페론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누겔의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과 더불어 미국 내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으로 글로벌 임상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기대가 크다"며 "미국 임상 2상과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기반으로 누겔의 세계적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기술이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샤페론은 미국에서 진행하는 누겔의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누겔 글로벌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은 뒤 6개월만이다.
이번 임상은 다양한 인종의 경증 및 중등도 아토피 피부염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습진 중증도 지수(EASI 점수) 개선 효과 확인을 목표로 한다. 임상은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상 임상 종료시기는 2026년 상반기이다.
누겔은 'GPCR19' 작용을 기반으로 아토피 피부염 치료를 위한 염증 조절 약물이다. 기존 경쟁사들의 약리 타깃과 달리 면역 관련 세포에만 존재해 부작용이 적고 주요 염증 복합체의 개시 및 증폭 단계를 모두 억제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피부의 염증 억제 세포 수를 증가시켜 아토피 외 다른 피부질환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샤페론은 누겔에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환자를 선택과 맞춤 치료가 가능한 A형 아토피 환자 바이오마커 발굴 관련 특허 출원을 이미 완료했다.
전 세계 아토피 피부염 시장은 연 평균 8.7% 이상 성장해 2030년까지 191억달러(약 25조192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은 스테로이드와 FDA 승인 약물 치료를 받고 있으나 부작용과 불충분한 효과 등으로 새로운 의약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성승용 샤페론 대표는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시험과 더불어 미국 내 임상 2상 첫 환자 등록으로 글로벌 임상을 본격적으로 착수해 기대가 크다"며 "미국 임상 2상과 자회사 허드슨 테라퓨틱스를 기반으로 누겔의 세계적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기술이전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용준 기자 jyjun@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압로봇 선두' 케이엔알시스템, 코스닥 입성 - 머니S
- '120%대 단기납 종신보험' 줄줄이 판매 중단… 내달 환급률은? - 머니S
- "세탁비 대신 20만원 요구"… 무인매장 사장 황당 사연 - 머니S
- 'IPO 삼수생' 디앤디파마텍, 또 한번 제동?… "수요예측 연기" - 머니S
- 이번엔 이더리움이 들썩… 업그레이드 업고 역대 최고가 가나 - 머니S
- 민주당 경선 결과… '비명계' 현역 의원 대거 탈락 - 머니S
- "문자에 울컥"… 류승룡이 전한 '김혜수 미담' 보니? - 머니S
- BMW 등 34개 차종 리콜… '제동거리' 길어져서 위험 - 머니S
- 中 BYD, 국내 시장 진출 초읽기(?)… 인력 충원 나서 - 머니S
- 배준호, 잉글랜드 무대 적응기 마쳐… 슈마허 감독 "축구 지능 뛰어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