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생전 인터뷰 "날 죽이면 대체 인물 계속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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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자신이 죽더라도 그 역할을 대체할 사람은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 생전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나발니는 대화에서 "그들이 나를 죽이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고 내 역할을 대신할 준비가 된 다른 사람들이 있다"며 "모든 권력이 한 사람의 손에만 쥐어진 나라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수백만 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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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러시아 시베리아 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자신이 죽더라도 그 역할을 대체할 사람은 계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한 생전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AFP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일간 리베라시옹과 LCI 방송은 나발니가 2020년 12월 베를린에서 유럽평의회 의원과 나눈 대화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당시 나발니는 모스크바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신경작용제인 '노비촉' 계열 독극물 중독 증세로 쓰러진 뒤 독일로 이송돼 치료받던 중이었습니다.
나발니는 대화에서 "그들이 나를 죽이더라도 달라지는 것은 없고 내 역할을 대신할 준비가 된 다른 사람들이 있다"며 "모든 권력이 한 사람의 손에만 쥐어진 나라에서 살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수백만 명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나발니는 또 러시아 정부는 자신과 절대 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러시아 당국이 자신을 너무 급진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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