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뮤지컬 '재즈 온 새러데이' '당신의 과녁', 내달 쇼케이스

장병호 2024. 3. 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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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라이브는 2023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의 '재즈 온 새러데이'(극작 김바미, 작곡 주영민), 라이브 IP 스토리 부문의 '당신의 과녁'(극작 현지은, 작곡 김은영)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마리 퀴리' '팬레터' 등을 배출하며 K뮤지컬을 이끌어갈 신진 작가, 작곡가 데뷔 등용문이 된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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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작품
블랙 코미디·복수 스릴러의 이색 장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라이브는 2023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쇼케이스 진출작으로 작가 개발 스토리 부문의 ‘재즈 온 새러데이’(극작 김바미, 작곡 주영민), 라이브 IP 스토리 부문의 ‘당신의 과녁’(극작 현지은, 작곡 김은영)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시즌8 쇼케이스 작품 ‘재즈 온 새러데이’(왼쪽), ‘당신의 과녁’ 포스터. (사진=라이브)
‘재즈 온 새러데이’는 1920년대 재즈의 발상지인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매주 토요일 재즈를 연주하지 않으면 도기로 살해하겠다’는 의문의 편지를 받은 브라운 가족의 생존기를 그린 블랙 코디디다. 재즈에 대해 아는 것이 하나도 없는 브라운 가족이 한마음으로 연주하는 재즈를 배워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전한다. 김바미 작가, 주영민 작곡가는 “재즈는 소통과 존중, 배려가 중요시 되는 음악으로 가족과 서로 닮은 점이 많다”며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신의 과녁’은 네이버웹툰에 연재된 고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각색한 작품이다. 17년간 감옥에 갇혀 있다 풀려난 ‘엽’의 이야기를 그린다. 복수 스릴러 장르지만 복수보다 복수에 얽힌 사람들에 대해 초점을 맞춘다. 현지은 작가는 “방대한 원작을 무대로 옮기기 위해 주인공이 겪는 여정과 그에 따른 변화를 중점적으로 각색했다”며 “관객에게 ‘붕괴된 삶을 재건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쇼케이스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쇼케이스는 4월 중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듀서 및 공연 관계자, 일반 관객이 참여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 공식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쇼케이스 미선정작 또한 작품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추가 멘토링을 제공한다.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마리 퀴리’ ‘팬레터’ 등을 배출하며 K뮤지컬을 이끌어갈 신진 작가, 작곡가 데뷔 등용문이 된 국내 대표 창작 뮤지컬 공모전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3 신진 스토리 작가 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라이브가 주관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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