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자전쟁 이후 이스라엘에 무기 '100여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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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이후,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모두 100여건이 넘는 개별 무기 판매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당국의 의회 비공개 보고를 인용하며 가자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한 건수가 100여건을 넘어선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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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이후, 미국 정부가 이스라엘에 모두 100여건이 넘는 개별 무기 판매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는 6일(현지시간) 당국의 의회 비공개 보고를 인용하며 가자 전쟁 발발 이후 미국 정부가 개별적으로 이스라엘에 무기를 판매한 건수가 100여건을 넘어선다고 보도했습니다.
무기에는 수천 개의 정밀 유도탄과 소구경 폭탄을 비롯한 소형 무기, 각종 살상 무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WP는 "이스라엘의 민간인 살상에 대한 우려가 미국 내부에서도 제기되는 상황에서 다른 한쪽에서는 편중된 무기 지원이 이어진 것"이라 지적했습니다.
가자 전쟁 이후 공개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 정부의 무기 판매는 모두 1억 600만달러 규모의 탱크 포탄과 1억 4750만달러 상당의 포탄용 부품 제공 등 2건에 불과합니다.
이를 놓고 바이든 행정부는 긴급 권한을 발동하며 의회의 허용을 피해 논란을 야기한 바 있습니다.
나머지 100여건의 무기 판매는 일정 금액을 넘지 않아 의회 허가 대상이 아니라는 게 정부 측 설명입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규정을 준수했으며, 의회와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과 관련해 200번 이상 대화했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료 출신 제레미 코닌디크는 이에 "매우 짧은 기간에 이례적으로 많은 무기 판매"라며 "이는 이스라엘의 군사 작전이 이러한 미국의 지원이 있어야 유지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력히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6주간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나, 하마스의 명단 제공 등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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