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소비자 민원 급증' 中 알리에 칼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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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를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중국의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처음 조사에 나섰다.
지난 한 해 급성장한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465건으로 2022년 93건보다 5배로 늘었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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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관들은 지난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방문해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법인으로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한 해 급성장한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불만 건수는 465건으로 2022년 93건보다 5배로 늘었다. 배송 지연과 오배송, 상품 누락, 배송 중 분실 등 계약불이행이 226건으로 전체 불만 접수의 49%를 차지했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도 갖춰 대응해야 한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에 광고 상품을 적절하게 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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