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천정부지 과일값에 '한숨'...정부가 내놓은 대책

YTN 2024. 3. 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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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가격 폭등 원인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이상 기후 때문입니다.

지난해 봄 이상 저온과 여름철 집중 호우, 가을엔 고온으로 탄저병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사과값이 71% 급등하자 대체재인 귤 가격이 78%, 배 가격도 60% 이상 올랐고, 설 연휴로 수요까지 늘었습니다.

과일 물가상승률이 32년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배추와 대파 등 신선 채소 가격까지 꿈틀대자 정부가 전방위 대응에 나섰습니다.

농식품부는 먼저 과일과 채소의 납품단가를 지원해 판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사과·대파 등 13개 품목에 대한 납품단가 지원을 위해 예산을 당초 15억 원에서 204억 원으로 대폭 확대해 유통업체의 판매가격에 직접 연동되도록 하겠습니다.]

할인지원에도 다음 달까지 230억 원을 투입해 가격이 30% 이상 오른 과일과 채소의 경우 최대 40% 할인해 판매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수입 과일의 공급도 늘립니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오렌지와 바나나를 직수입해 저렴하게 공급하고, 만다린과 두리안, 파인애플주스의 관세도 대폭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대두유와 소맥 등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가공식품의 가격 인하 필요성도 에둘러 강조했습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가공식품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식품기업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국제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식품 가격에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갈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가동해 물가 불안에 대응한다는 입장이지만, 고물가의 원인이 공급 부족에 있는 만큼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홍상희입니다.

촬영기자 | 장명호

영상편집 | 박정란

자막뉴스 | 주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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