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가스터빈 기반 수소터빈 선도기업 목표"

양호연 2024. 3. 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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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올해는 340여개 국내 산학연이 함께 이뤄낸 K-가스터빈의 수주를 본격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가스터빈 개발 성공으로 얻은 자신감과 기술력으로 고효율 무탄소발전 기술로 부상하는 수소터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과 경영진은 임직원을 격려하고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개발에 매진 중인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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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세계 첫 400MW급 수소전소터빈 개발 속도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올해는 340여개 국내 산학연이 함께 이뤄낸 K-가스터빈의 수주를 본격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가스터빈 개발 성공으로 얻은 자신감과 기술력으로 고효율 무탄소발전 기술로 부상하는 수소터빈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앞줄 왼쪽 두번째)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초대형 가스터빈 정격부하(FSFL, Full Speed Full Load) 성능시험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박 회장은 7일 창원 본사에서 열린 가스·수소터빈 제작 현장 방문 행사에서 가스터빈 수주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과 경영진은 임직원을 격려하고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개발에 매진 중인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승우 파워서비스BG 부사장을 비롯해 김도원 ㈜두산 CSO 사장, 김민철 CFO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2013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해 2019년 세계 5번째로 개발을 완료했다. 이후 김포열병합발전소에 첫 공급한 가스터빈이 지난해 7월 상업운전에 성공하며 신뢰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2023년 보령신복합발전소, 2024년 안동복합발전소 가스터빈 공급계약을 따내며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7조원 이상 수주를 목표로 사업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활용한 수소터빈 개발에도 속도내고 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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