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테슬라 올해 적자낼 수도" 경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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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가격 경쟁 심화로 올해 테슬라가 적자를 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허츠 같은 글로벌 렌터카 업체가 고객들이 오랜 충전 시간을 이유로 전기차를 외면해 보유하고 있던 전기차를 매각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 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테슬라가 올해 적자를 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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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가격 경쟁 심화로 올해 테슬라가 적자를 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하고 있고, 허츠 같은 글로벌 렌터카 업체가 고객들이 오랜 충전 시간을 이유로 전기차를 외면해 보유하고 있던 전기차를 매각하는 등 전기차 시장에 위기가 몰려오고 있다며 테슬라가 올해 적자를 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모간스탠리는 이와 함께 테슬라의 목표가도 하향했다. 모간스탠리는 테슬라의 목표가를 기존의 345달러에서 320달러로 낮췄다
보고서를 낸 애덤 조나스 분석가는 "중국 전기차 시장이 공급 과잉이어서 올해 내내 가격 경쟁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에 등극한 중국의 비야디(BYD)는 최근 가장 저렴한 전기차인 ‘시걸’의 가격을 5% 인하함으로써 가격 경쟁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테슬라의 주가는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2.32% 하락한 176.5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가 170달러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이로써 테슬라는 올 들어 28% 급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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