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건조한 날씨에 아토피 비상... 대처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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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건조해지고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 피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건조한 환경은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에 해로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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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봄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건조해지고 자외선과 미세먼지 등이 기승을 부리면서 우리 피부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특히 건조한 환경은 아토피와 같은 피부질환에 해로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아토피는 유전적인 요인과 면역학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단순한 피부질환이 아닌 폐와 위장을 중심으로 한 몸의 불균형에서 온 이상(atophos) 현상으로 파악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려움, 습진 형태의 홍반(홍조, 홍종), 각질, 태선화, 진물, 색소침착 등이 나타난다.
송요안 생기한의원 일산점 대표원장은 "아토피의 한의학적 치료는 한약과 약침 치료, 침 치료를 병행한다. 한약 치료는 체질개선을 통해 피부의 면역력과 재생력을 높여 정상 피부로 재생하는 근본적인 치료다. 약침 치료는 피부재생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을 아토피 병변에 직접 투여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이와 함께 침, 뜸 치료를 통해 아토피 병변을 직접적으로 자극해 피부 재생력을 높여 병변을 탈락시킨다"고 설명했다.
송요안 생기한의원 일산점 대표원장에 따르면 아토피는 생활관리도 개선에 중요하다. 먼저, 가려운 부위를 긁어 상처가 날 수 있는데 이때 손톱에 있는 세균에 의해 감염이 되기 쉬우므로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둘째, 피부의 마찰을 줄이고 통풍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부드러운 면 소재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실내 온도 18~20℃, 습도 45~55%로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집이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습도를 올려준다.
넷째, 샤워를 할 때는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로 5~10분 정도 짧게 하는 것이 좋으며 때 타월이나 손으로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고 각질을 억지로 제거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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