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타 허용 뒤 평정심 되찾았다” 쉴트 감독, 무실점 기록한 고우석 호평 [현장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고우석의 시범경기 등판을 호평했다.
쉴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신새내티 레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7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기록한 고우석에 대해 말했다.
"오늘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연 쉴트는 "계속해서 등판을 거듭하면서 더 편안해지는 모습"이라며 고우석이 빅리그 마운드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쉴트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감독은 고우석의 시범경기 등판을 호평했다.
쉴트는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신새내티 레즈와 캑터스리그 홈경기를 마친 뒤 7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기록한 고우석에 대해 말했다.
“오늘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연 쉴트는 “계속해서 등판을 거듭하면서 더 편안해지는 모습”이라며 고우석이 빅리그 마운드에 적응해가고 있음을 알렸다.
쉴트는 “유리한 카운트에서 공이 높게 갔고 장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평정심을 되찾았다. 그리고 계속해서 좋은 공을 던졌다”며 고우석의 투구를 칭찬했다.
세 차례 시범경기 등판에서 3이닝 1실점으로 선전중인 고우석이다. 지금 불펜 경쟁에서 어느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까?
쉴트는 이에 대해 “지금 당장은 말하기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지금 우리팀에는 많은 경쟁이 진행되고 있고 곧 (선수단 구성과 관련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가 경쟁에 포함돼 있는 것은 확실하다”며 고우석이 시즌 구상에 있음을 분명히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6으로 졌지만, 고무적인 내용도 많았다.
중견수로 출전한 잭슨 메릴은 4회 1사 2루에서 살 스튜어트의 중전 안타 때 2루 주자 호세 바레로를 홈에서 잡아냈다.
쉴트는 “플레이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뒤어나다. 이전에도 햇빛에 가려 타구를 떨어뜨린 적이 있었지만 바로 집어서 던져 일을 크게 만들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외야수에 적응중인 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몇 차례 좋은 수비를 보여준 제이크 크로넨워스에 대해서는 “그의 수비는 우리에게 좋은 무기”라며 그가 “골드글러브급 1루수”라고 평했다.
그는 “보통 1루수의 수비 역할은 저평가되기 마련이지만, 1루수는 포수 다음으로 공이 많이 가는 포지션이다. 높은 야구적 지능과 이동성, 송구로 아웃시킬 수 있는 능력과 공격적인 모습이 필요하다”며 1루수로서 크로넨워스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가벼운 등 부상이 있는 김하성이 빠진 상황에서 잰더 보가츠가 1번, 크로넨워스가 2번으로 나왔다. 두 선수는 이날 팀이 기록한 2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활약했다.
쉴트는 “오늘 타선의 흐름이 마음에 든다”며 타자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유일한 아쉬움은 3 2/3이닝 동안 피홈런 3개 허용하며 무너진 선발 랜디 바스케스였다.
그는 “공이 나오는 모습은 좋았다. 문제는 리듬을 타지 못했다는 것이다. 실투에 대가를 치렀다. 좋은 모습도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얼마나 꾸준하게 가져가느냐의 문제”라며 선발의 투구에 대해 말했다.
아직 마지막 선발 두 자리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그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고, 여전히 평가가 진행중”이라며 4, 5선발을 결정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피오리아(미국)=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결혼 1년만 파경설’ 서인영 측 “이혼=사생활, 드릴 수 있는 말 없어”[공식입장] - MK스포츠
- 밀치고 폭언까지…래퍼 비프리, 국힘 후보 선거운동 방해 혐의 입건 - MK스포츠
- “아슬아슬해” 톱모델 이호정, 끈 하나에 의지한 파격 뒤태 [★현장] - MK스포츠
- ‘예쁘다는 말로 부족해’ 트와이스 쯔위, 천상계 미모 [★현장] - MK스포츠
- 김정은 국위선양 강조…북한여자축구 패배 처벌 우려 [파리올림픽 예선] - MK스포츠
- 상대 의식않고 던지는 고우석 “다 빅리그 타자라 생각하고 던진다” [현장인터뷰] - MK스포츠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명지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 MK스포츠
- 엘링 홀란 “맨시티에서 행복하지만…미래는 몰라” [EPL] - MK스포츠
- 신진서 세계 1위 6년…중국바둑 “언제쯤 끝날까” - MK스포츠
- 고우석, 신시내티전 1이닝 1K 무실점...최고 구속 93마일 [MK현장]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