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무더기 유출, 라인야후 임원진 보수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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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의 임원진 3명이 1~3개월 간 보수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한국 네이버 출신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이 기본 보수의 30%를 3개월 간 반납하고, 가와베 겐타로 회장은 30%를 1개월 간 반납하기로 했다.
총무성은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등을 둘러싸고 한국 대기업 네이버의 업무 위탁처 관리, 감시가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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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경민 특파원】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의 임원진 3명이 1~3개월 간 보수를 자진 반납하기로 했다.
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한국 네이버 출신 신중호 최고제품책임자(CPO), 이데자와 다케시 사장이 기본 보수의 30%를 3개월 간 반납하고, 가와베 겐타로 회장은 30%를 1개월 간 반납하기로 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서버가 제3자로부터 공격받아 라인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정보 등 약 44만 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 2월에는 유출 건수가 약 51만9000건으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네이버와는 다른 업무위탁처로부터 옛 라인 직원 정보 약 5만7000건도 유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총무성은 지난 5일 라인야후에 대한 행정지도를 내렸다. 총무성은 라인야후의 개인정보 유출 등을 둘러싸고 한국 대기업 네이버의 업무 위탁처 관리, 감시가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네이버에 대한 강한 의존 관계가 가장 큰 요인이기 때문에 네이버의 지배적인 자본 관계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총무성은 위탁을 재검토하지 않는다면 소프트뱅크가 더 깊이 관여하는 형태로 자본 관계를 바꾸라고 요구했다. 공통 시스템 분리, 업무 위탁 상황 재검토도 요구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0월 야후재팬과 라인이 합병해 출범했다.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출자하고 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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