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삼성라이온즈 유니폼, '맛살' 빠졌다

석원 2024. 3. 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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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이른바 '맛살'이라고 불리며 불만의 대상으로 자리했던 삼성 유니폼의 붉은색이 이번 시즌 사라집니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라이온즈가 8년 만에 새 유니폼을 선보입니다.

이후 8시즌 동안 같은 색 구성과 디자인 틀을 유지한 삼성은 공교롭게도 팀의 '암흑기'를 이 유니폼과 함께했다며 팬들의 불만도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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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이른바 '맛살'이라고 불리며 불만의 대상으로 자리했던 삼성 유니폼의 붉은색이 이번 시즌 사라집니다.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삼성라이온즈가 8년 만에 새 유니폼을 선보입니다.

팀 컬러 푸른색을 유지해 온 삼성은 2016시즌부터 유니폼에 빨간색을 넣었는데 이는 1983년 유니폼 이후 무려 33년 만에 삼성 유니폼에 붉은색이 포함한 사례였습니다.

이후 8시즌 동안 같은 색 구성과 디자인 틀을 유지한 삼성은 공교롭게도 팀의 '암흑기'를 이 유니폼과 함께했다며 팬들의 불만도 높아졌습니다.

삼성 이종열 단장은 "부임 초기부터 들었던 레드 컬러를 뺐으면 좋겠다는 팬들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구단 분위기 전환과 상위권 도약 의지를 팬들께 전달하고 야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시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변경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조 시절 사용됐던 청, 백 컬러만 사용한 유니폼을 통해 2024시즌 명가 재건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더한 삼성은 다가오는 3월 9일 시범경기부터 바뀐 유니폼을 착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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