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줘" "도와줘"…취약층 '위급상황 AI음성호출' 서비스

김진호 기자 2024. 3. 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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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가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위급상황 시 음성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살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날 시청에서 'AI(인공지능)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안동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KT 경북법인 등과 손잡고 돌봄이 필요한 60세 이상 노인·장애인·은둔형 외톨이 등 1인 가구 중 100가구를 선정해 스마트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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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AI 스피커 취약계층 돌봄 사업
음성호출, TV시청 이상 패턴 자동인식
365일 24시간 위급이 상황발생시 출동
[안동=뉴시스] 안동시청에서 'AI(인공지능) 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4.03.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가 취약계층 안전을 위해 위급상황 시 음성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7일 시에 따르면 1인 가구가 살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날 시청에서 'AI(인공지능)스피커 취약계층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안동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KT 경북법인 등과 손잡고 돌봄이 필요한 60세 이상 노인·장애인·은둔형 외톨이 등 1인 가구 중 100가구를 선정해 스마트 인공지능 'AI 스피커'를 설치한다.

이달부터 AI 스피커 설치 대상 10가구를 우선 선정해 시범 설치한 후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돌입한다.

"살려줘" "도와줘"라는 음성 호출을 비롯해 TV시청 패턴(이상패턴)을 자동 인식해 위급상황 시 KT 텔레캅, 119 안전신고센터가 즉시 출동하는 365일 24시간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콘텐츠로 말벗, 복약 관리, 일일 안부 확인, 음원 제공 등으로 고독사, 치매 예방 효과는 물론 일상생활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정서적 지원도 가능하다.

윤성욱 KT 경북법인단장(경북법인고객담당 상무)는 "최근에도 AI 스피커를 통한 KT 텔레캅과 119 안전신고센터의 빠른 대처로 혼자 사는 어르신을 응급조치한 사례가 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안전과 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KT의 스마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상시 돌봄 안전망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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